라움아트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네 번째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합성한 '오페라마'라는 독특한 장르의 공연을 만들어 미국 카네기홀 등에서'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를 공연해 주목을 받은 ‘클래식계의 이단아’ ‘오페라마(OPERAMA)의 창시자’ 바리톤 정 경의 무대로 꾸며진다.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의 주요 곡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8월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과 인문학을 엮은 ‘오페라로 귀족을 비판하다 <모차르트 시각>’과 ‘인생은 코메디, 희극은 끝났다 <베토벤의 운명>’, 제주 해녀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바다를 담은 소녀>까지, 정 경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메조소프라노 임정숙이 정경과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주고, 무용수 이은선이 '바다를 담은 소녀'에 맞춰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
바리톤 정 경의 유쾌한 해설과 함께 작품 속 숨겨진 인문학을 제시하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는 고전음악에 대한 이해와 현재의 사회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문화의 날을 보낼 수 있는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는 인터파크, 예스24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문의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움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움아트센터홀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