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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공복 해결하는 '야식 삼형제'

입력 2017-08-02 14:18:54 수정 2017-08-02 14: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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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늦은 밤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야식을 지양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배가 고프면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허기진 배를 달래줄 야식을 먹는 것도 즐거운 일탈이 된다. 그 중에서도 대표 야식 3가지로 꼽히는 치킨, 라면, 햄버거는 기름진 메뉴지만 풍부한 육즙, 미각을 사로잡는 풍미를 갖고 있다.


◆ 부드러운 속살의 유혹, 치킨
치킨은 부드럽고 쫄깃한 속살과 바삭바삭한 튀김옷, 달고 짠 소스로 야식 대표주자가 됐다. 국민 야식인 만큼 치킨은 여러 모습으로 변형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치킨을 따뜻한 밥에 넣어 '치밥(치킨+밥)'을 만들어 먹는 방법은 치킨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치밥 메뉴로 유명한 치킨은 바로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다. 스트레스가 한 번에 사라질 정도로 매콤한 마그마 소스와 밥, 치킨살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맛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굽네 갈비천왕' 메뉴 역시 달고 짠 소스로 '굽네 볼케이노'의 뒤를 잇는 치밥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정통 갈비 불맛이 느껴지는 갈비구이 소스에 상큼한 파채를 넣어 즐기면 된다.


◆ 탱글탱글한 면발의 유혹, 라면
라면은 맛있으면서도 3분만 끓이면 완성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나트륨 함량이 많아 밤에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붓지만 그럼에도 물을 끓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매콤한 주황색 스프에 탄력 있는 면발을 넣고 기호에 맞는 부재료를 넣으면 '나만의 레시피'를 창작할 수 있다.

자신만의 여러 레시피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조리 방법은 달걀과 다듬은 대파를 송송 썰어 시원한 풍미를 더하는 것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넣으면 풍부한 맛을 더할 수 있으며 다진 마늘까지 넣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 식초 두세 방울은 라면의 느끼한 뒷맛을 잡아준다. 다 먹은 후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볶아 먹으면 매콤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 빵과 패티의 든든한 유혹, 햄버거
햄버거는 부드러운 빵과 육즙이 가득한 패티가 들어 있어 풍부한 식감을 제공한다. KFC, 버거킹, 롯데리아, 맥도날드, 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도 있지만 수제 햄버거 집도 좋다.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식재료라 패스트푸드보다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햄버거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빵 사이에 프렌치프라이를 넣어 먹는 방법이 있다. 소금기 들어간 감자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탄산음료 대신 쉐이크와 함께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셔터스톡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입력 2017-08-02 14:18:54 수정 2017-08-02 14:18:54

#햄버거 , #치킨 , #라면 , #굽네치킨 ,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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