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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마이린TV'

입력 2017-08-02 14:25:50 수정 2017-08-02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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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 언니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현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아이들이 직접 콘텐츠의 주인공 겸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름하여 '키즈 크리에이터'. 어리다고 엉성하게 기획할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프로의식으로 중무장한 꼬마 콘텐츠 창작자를 만났다.

KIZMOM 마이린TV를 시작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2014년 말쯤 아빠가 '마인크래프트'라는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여주셨어요. 정말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을 두게 됐죠. 그리고 다음 해에 '유튜브 키즈데이' 행사에 갈 기회가 있었어요. 참여하면 장난감도 주고, 채널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고 했거든요. 그때를 계기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KIZMOM 첫 촬영 당시 소감은 어땠나요
첫 영상은 책상 위에 장난감 하나 놓고 노는 내용이었어요. 원래 활발하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때는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것도,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 것도 부끄러웠어요. 마이린TV는 도입부의 인사말 외에는 별도의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됐었죠.

KIZMOM 영상 제작 과정이 궁금해요
아이템은 시청자 댓글, 다른 유튜버분들 영상을 참고하거나 친구들과 의논해서 선정해요. 영상 제작은 가능한 혼자 해결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해서 혼자 찍는다던가, 사진, 자막 넣기 등 영상 편집도 직접 하죠. 제가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해야 하거나 추가로 편집할 부분이 생겼을 때는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KIZMOM 시청자 반응을 확인하나요? 최고로 기분 좋았던 댓글을 말해주세요
영상에 달린 댓글도 보고 답글도 직접 달아요. 하지만 댓글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마이린님 보면 힘이 나요', '귀여워요'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KIZMOM 가장 기억은 남는 영상을 말해주세요
미끄럼틀 100번 타기요! '어썸하은'의 하은님과 우연히 놀이터에 갔다가 큰 미끄럼틀에 푹 빠졌어요. 30분 정도 신나게 타고 있었는데, 아빠가 오시더니 영상으로 찍자고 해서 촬영하게 됐죠.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100번을 타려니 엄청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생각지 않게 조회 수가 빵 터지는 바람에 조회 수 100만을 넘겼네요.


KIZMOM 시청자를 사로잡는 나만의 비결이 있다면요
초등생분들이 영상을 찍게 되면 대부분 주변이 엄청 시끄럽거나 화면이 잘 흔들려서 나와요. 무엇보다 조용한 곳에서 삼각대 등을 이용해 카메라가 안 흔들리게 찍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이린TV는 여성 시청자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나 힐리스, 피젯스피너 같이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해요.

KIZMOM 향후 목표와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마이린TV 구독자가 27만인데요, 오랫동안 활동하며 구독자 100만을 만들고 싶어요.

<최린 군 부모에게 물었다>
KIZMOM 크리에이터 활동이 아이에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아이가 영상을 좋아해 주는 팬분들로부터 긍적적인 기운을 많이 받아요. 사실 린이는 전문 방송인처럼 완벽하지 않아요. 오히려 또래보다 키도 작고 발음도 좋은 편이 아니죠. 그래도 많은 분이 영상을 봐주시니 아이의 자신감, 자기효능감이 많이 향상됐어요. 이런 점들이 아이의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KIZMOM 부모에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아이 덕분에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배우게 됐어요. 유명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지금처럼 인터뷰할 기회를 얻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가족 간의 대화가 매우 많아졌어요. 사실 초등생 자녀와 대화하게 되면 주로 공부나 친구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영상을 함께 보며 아이템을 구상하거나 개선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대화 주제가 폭넓고 다양해졌어요.

KIZMOM 예비 키즈 크리에이터를 둔 부모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아이가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어 한다면 부모님이 공부를 많이 해야 해요. 유튜브 문화가 반드시 긍정적인 면만 있지는 않거든요. 선플이 있다면 악플도 있잖아요. 타인을 대하는 방법이라던가 악플러에 대처하는 방법 등 여러 면을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이루리 기자 사진 김혁진(스튜디오씨) 협찬 컬리수 헤어&메이크업 아우라제이서초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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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02 14:25:50 수정 2017-08-02 14:25:50

#마이린tv , #유튜브 , #키즈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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