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몸으로 노는 신체 놀이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놀이가 아니다. 다양한 신체 놀이 아이가 적응 하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연령별로 신체 접초을 통한 근력 놀이법을 알아보자.
생후 6개월 손가락과 팔의 힘을 길러요
생후 6개월이면 아직 걷지 못하고 거의 누워서 생활하거나 업드려 배밀이를 하는 시기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눕거나 앉아서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부르거나 모빌 또는 장난감을 잡는 놀이를 해보자. 아이가 팔을 뻗어 장난감을 잡거나 엄마아빠와 서로의 손뼉을 치며 놀다보면 사물에 대한 거리감을 익힐 수 있으며 손에 힘이 생긴다.
생후 12개월 전신의 근력을 길러봐요
돌 정도 되면 아주 잘 걷지는 않아도 스스로 앉거나 기어다니는 시기. 푹신한 매트 위에서 엄마 또는 아빠가 아이를 안고 데굴데굴 구르거나 기어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 팔다리 대근육이 발달하며 전신에 긴장감을 주어 근력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몸에 균형감각까지 기를 수 있다.
생후 24개월 전신의 대근육을 강화시켜요
두돌이 되면 걷기는 물론 제자리 뛰기, 뛰어 놀기를 좋아할 시기. 이럴 때는 아이와 장애물 뛰어 넘기 또는 장애물 해쳐나기 등의 놀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과 다리 근력, 전신 대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이의 창의성과 순발력 등을 키울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여름에 매일같이 하던 물놀이 역시 아이들 전신 대근육 강화에 좋은 놀이 중 하나다. 풀장도 좋지만 아이와 집에서 욕조에서 엄마, 아빠와 마사지 또는 첨벙첨벙 물튀기기, 장난감을 통한 낚시,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고서적 : <엄마,아빠 놀아줘>(웅진 리빙하우스)
사진 : 셔터스톡
박미란 키즈맘 기자 parkmran@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