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모든 창조의 밑바탕이 된다. 예술은 물론, 과학에서조차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상상에서 출발한다. 지식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줌과 동시에 상상력을 잃지 않아야 창조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상상력이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하고 그것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부모는 질문을 던짐으로 아이의 상상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면 된다.

만약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연현상에대한 호기심에 관해 물어보는 건 어떨까? 비가 왜 오는지, 꽃이 왜 피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역으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하고 물어보자.

때로는 아이들이 물어볼 만한 질문을 먼저 던져봐도 좋다. “비가 왜 올까?”하고 묻고 “비가 오니까 나무들이 좋아서 가지를 흔드는 걸까?” 등 자연현상을 아이와 함께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의 물꼬가 터지게 될 것이다. 비가 그친다면 왜 그렇게 됐는지도 상상해보게 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은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다.

한편, 자연현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키워 줄 8월 31일 개봉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한다.



“태양이 사라진다면?”이라는 독특한 생각에서 시작한 <슈퍼오리: 태양을 지켜라>는 날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오리 ‘롱웨이’가 태양의 아들로 선택받은 자신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악당 마녀’나우트’에 맞서 태양과 오리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독특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험난한 일들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꿈과 자아를 찾아가며 영웅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롱웨이’의 환상적인 모험은 더운 여름을 마무리하는 최고의 가족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한 뒤 자연현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상상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참고: <엄마가 놓쳐서는 안 될 결정적 질문> (더난출판사) , <슈퍼오리: 태양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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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고 8월 31일 개봉하는 '슈퍼오리:태양을 지켜라' 에 대한 기대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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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