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만 먹고 나면 배가 볼록나와 고민이라는 엄마들이 있다. 일명 '올챙이배'로 윗배가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엄마들이 특별히 고민하거나 걱정할 필요없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모유, 이유식을 먹고 난 후 배가 나오는 것은 위가 작아 튀어나오게 되며 몸통이 가늘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식사 3~4시간 후면 자연스럽게 배가 홀쭉해기지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아이가 24개월 이후가 되면 위도 커지고 몸통도 굵어져 올챙이 모습도 점차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24개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이의 배가 볼록해져있다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자칫 변비 또는 복수, 장폐색은 배가 볼록하게 팽창하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혹 아이가 밥을 먹지도 못하고 배를 아파한다면 변비를, 구토, 설사를 한다면 장폐색을, 손과 다리가 붓고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배에 복수가 찬 것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박미란 키즈맘 기자 parkmran@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