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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돕는 착한 기업' 블루캔버스, 스탠더드 라인 출시

입력 2017-09-05 19:06:08 수정 2017-09-05 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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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를 재구성한 작품>

블루캔버스가 5일 오후 서울특별시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Technology, Art, Life "脫"을 콘셉트로 신제품 및 플랫폼을 발표했다.


블루캔버스 신제품 설명에 나선 블루캔버스 이원영 대표는 "블루캔버스의 별명은 98%다.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작품 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 전시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98%에 달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블루캔버스는 아티스트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수익 중 많은 부분을 이 98%를 위해서 사용한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아티스트가 더 나은 작품을 만들면 보는 사람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유사 제품과 플랫폼이 나오겠지만 예술가를 아끼는 블루캔버스의 정신은 결코 베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하는 만큼 저작권 관리도 철저하다. 제품에 USB를 연결하면 화면이 꺼지며 지속적으로 연결하려고 하면 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해 혹시 모를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블록 체인 방식이 적용돼 작품 유통과정과 정보가 기록되며 작품을 플랫폼에 올리는 순간 암호화되어 보호된다.


이날 행사에는 혼성 뮤지션 '메이트리'가 등장해 첫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키위 엔터테인먼트 김형석 프로듀서가 축사와 함께 미술에 음악을 더한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팝앤팝 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 29명이 디지털로 반 고흐의 명화 '꽃피는 아몬드 나무'를 세계 최초로 재해석한 작품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에는 익스프레션 크루 팝핀현준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5일 공개된 신제품은 지난 2016년부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데 이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가격을 대폭 낮춘 스탠더드 라인이다. 기존의 ‘오프라인 미술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긴다'는 슬로건을 현실화한 플랫폼으로 전용 디바이스와 어플을 통해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블루캔버스 스탠더드 라인의 출시로 결혼 앨범, 백일 앨범, 돌잔치 앨범으로 짐이 늘어나고 있는 가정이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식으로 추억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7-09-05 19:06:08 수정 2017-09-05 19:06:08

#블루캔버스 , #김형석 , #명화 , #키위엔터테인먼트 , #디지털캔버스 , #미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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