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이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7일 경기도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스몰웨딩으로 진행돼 가족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어 만난 지 100일여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며 '배우부부' 대열에 합류한다.

송재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SNS에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 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린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만난 시간도 짧지만 세상의 시간,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면서 "저희 두 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결혼에 대한 다짐을 털어났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 2004년 데뷔해 '해를 품은 달', '욱씨남정기',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지소연은 지난 2013년 '빛나는 로맨스' 를 통해 데뷔, 이후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했다. 현재 두 사람은 KBS2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 중으로 신혼집을 공개하는 등 예비 신혼부부의 면모를 뽐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