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단위로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와 귀향객 이용이 급증하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가 주요 대상이다. 또한 철도역, 국-공립공원, 유원지 인근 식품취급시설과 푸드 트럭을 포함해 총 3000여 곳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추석 성수식품(제수용, 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도 단속한다.
오는 29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및 전국 17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 감시원 4200여 명이 투입된다.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둔갑 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 취급 등 명절 성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를 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