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연휴에 뭐하지? 사진 찍기 좋은 벽화마을 세 곳

입력 2017-09-19 10:16:55 수정 2017-09-21 10:27:4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길고 긴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장소가 고민이라면 아이의 손을 잡고 조금은 한적한 골목길 여행을 떠나보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많아 언제 가도 즐거운 명소들이다. 아이와 함께 사진 찍기 딱 좋은 전국의 벽화마을 세 곳을 찾았다.

한옥마을만큼 재미있는, 전주 자만벽화마을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까운 자만벽화마을은 지역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달동네이다.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목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면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벽화와 더불어 비빔밥 와플과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카페들도 있어 쉬어가기도 좋다. 마을에서는 프리마켓과 버스킹도 열리고 있어 방문 전에 일정을 체크해보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의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



동해바다까지 한 눈에, 논골담길 벽화마을
푸른 동해바다와 등대 그리고 수산시장과 벽화마을이 모여 있는 곳, 묵호항. 그곳에 논골담길이라는 이름의 벽화마을이 있다. '묵호등대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묵호등대까지 오르는 길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고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벽화는 물론이고 미항의 모습까지 담아가고 싶다면 논골담길 산책을 추천한다. 경사는 있지만 계단을 따라 오르내리며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소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4-188



세계 명작 동화를 골목길에,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까운 송월동 동화마을은 벽화와 함께 입체적인 조형물이 많아 사진 찍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개항 이후 외국인들이 거주했던 부촌이었지만 현재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는 주로 어르신들의 거주지로 변모했다.
침체된 마을에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이 동화마을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근처의 차이나타운에 들러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으로 여행의 맛을 더해보자.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 3가 14-3

남는 건 사진 밖에 없고, 더군다나 알록달록한 벽화 앞에서라면 아이도 더욱 즐겁다. 재미있는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더욱 즐거운 골목 여행. 가족과의 행복한 한 때를 사진으로 남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이번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산책을 계획해보자.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09-19 10:16:55 수정 2017-09-21 10:27:45

#아이와 가볼만한곳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