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쌀쌀한 가을철, 불조심에 경각심을 고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9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선정릉역 3번 출구 인근 리모델링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30분쯤 선정릉역 근처 리모델링 건물 공사장에서 검은 연기가 났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변을 지나는 차량과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선정릉역 근처에서 근무하는 29세 A씨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탄냄새가 심하게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직접 찍은 사진을 제공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위해 긴급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 후 정확한 발화 원인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공사 작업자 39명은 모두 대피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