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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

입력 2017-10-26 14:39:33 수정 2017-10-26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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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이 의심될 때 필요한 검사



마음보다 몸이 먼저 크는 아이들. 최근 2차 성장기라 부르는 시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성조숙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16개월 어린이의 유방발달, 6세 어린이에게 음모가 자랐다는 해외의 기막힌 사례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늘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까. 혹시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부모가 판단을 내리기 보단 정확한 검사로 현재의 상황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성조숙증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가 이루어지는 걸까? 대개의 성조숙증은 검사가 필요 없는 경우도 흔하고 6개월 단위로 성장 상태를 점검해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검사를 꼭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성조숙증 검사, 어떻게 이루어지고 언제 받아야하는지 알아봤다.




성조숙증, 왜 갑자기 많아졌을까?
성조숙증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지방 조직에서 합성되는 호르몬인 렙틴은 뇌에 영향을 끼쳐 사춘기를 앞당긴다고도 알려져 있다.

소아비만으로 인해 증가한 지방 조직은 렙틴 분비를 촉진시켜 사춘기를 앞당긴다는 이야기도 혼합적 요인 중 하나로 보여진다. 성조숙증 치료를 위한 무분별한 치료제 남용은 오히려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작용을 초래하며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매일 피곤해하고 부어있는 아이라면, 갑상선 검사
비교적 성인들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하지만 이 증상을 앓고 있던 아이들에게 성조숙증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붓고 둔해 보이는 안면과 건조한 피부, 보통의 아이들보다 높게 나타나는 피로감 수치가 엿보인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해보는 한편 성조숙증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갑상선 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온다면 문제가 없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높거나 낮게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성조숙증이라는 판단을 내려서도 곤란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조숙증을 평가할 때 갑상선 수치에 대한 것은 항상 항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쯤은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골반 초음파
여아는 물론 남아들에게도 성조숙증이 발견되는 사례는 흔하다. 먼저 남아의 경우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 고환이 커져 있는지의 여부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아의 경우 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골반 초음파로 난소 크기를 판독하는 것이 확실하다.
만약 골반 초음파 실시 후 연령에 비해 자궁이 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양쪽 난소도 커져 있다면 성조숙증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조기 유방 발달이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골반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초음파를 통해 어린 아이에게서 낭종이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권유가 있을 때만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도 아동의 증상과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골연령, 생식샘자극호르몬, 에스트라이디올 호르몬, 부신 호르몬, 뇌영상 검사 등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는 의미의 성조숙증. 여자 아이, 남자 아이 모두에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이해와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사춘기 아이가 겪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정상적인 범주 안에서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0-26 14:39:33 수정 2017-10-26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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