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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아이와 함께 한옥 나들이

입력 2017-10-31 11:55:35 수정 2017-10-31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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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재발견, 낭만적인 한옥 플레이스



광화문을 지나 북촌방향으로 접어들면 서울도 걷기에 꽤 괜찮은 도시가 된다. 북촌 골목골목 보석처럼 숨겨진 한옥들은 이제 낭만적인 카페와 맛집들로 새롭게 문을 열고 있다. 여유를 즐기고픈 오후,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한옥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걸기 딱 좋을 때다.



카페 미러룸
큼직한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더욱 따스한 느낌이 드는 카페 미러룸. 반대쪽 벽면은 이름에 걸맞게 전면 거울로 되어 있어 여유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좌석 사이사이 사용해볼 수 있는 화장품들이 놓여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카페.

브런치와 상큼한 생과일 주스도 좋지만 풍미가 깊은 라떼도 이곳의 단골메뉴. 뷰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멀티 카페 개념의 미러룸은 플라워 카페 못지않은 테이블 생화 인테리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아이와 함께 볕이 좋은 날 야외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겨보기 추천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240



기와탭룸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은 안마당에 옹기종기 놓인 테이블과 의자가 눈에 들어오는 기와탭룸. 오래된 한옥집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다소 비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기와탭룸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한옥에서 마시는 크래프트 맥주와 정성이 느껴지는 수제 요리의 깔끔함은 이미 북촌 골목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분위기 있는 고택에서 가볍게 마시고 싶은 날이라면 기와탭룸이 답이다.
다른 곳보다 일찍 오픈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가볍게 아이와 함께 들르기 좋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74-7



부띠끄경성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한식과 양식을 조합한 독특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소규모 한식 레스토랑. 한국적인 재료들을 충실히 활용해 만든 스테이크 외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1940
년대 지어진 한옥을 개조한 공간으로 빈티지한 소품들이 고즈넉함을 더한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기 요리와 크림소스에 칼국수면의 조합이 훌륭한 칼보나라는 부띠끄경성의 대표메뉴이다.
고소한 크림소스로 맛을 낸 칼보나라는 아이는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75-5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0-31 11:55:35 수정 2017-10-31 13:38:01

#아이와 주말에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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