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017 서울베이비페어가 개막한다.
오는 5일까지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베이비페어는 출산·육아 용품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장 첫날부터 관람객들이 몰렸다.
서울베이비페어의 유명 이벤트인 '1004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운영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6개월 된 딸과 동반 입장을 기다리던 한 엄마는 "지난 번에는 태아였던 아이와 함께 왔었는데 이번에는 출산하고 다시 찾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아기가 태어나고 준비해야 할 새로운 목록이 늘어났다. 먼저 가야 할 부스 몇 곳을 미리 체크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인 아빠들이 특히 이번 서울베이비페어를 많이 찾는다. 주최 측은 서울베이비페어가 '셀럽 아빠들의 육아 정보 공유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자평했다. 그동안 여러 연예인 부모들이 출산 준비를 하고 육아 정보를 얻어간 베이비페어라는 점과 '아빠 육아' 대세로 급부상함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시가 열리는 세텍(SETEC) 전시장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곧장 연결돼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베이비페어에 꼭 챙겨가세요!
다음의 물건을 챙겨오면 서울베이비페어를 200% 더 즐길 수 있다.
신분증
서울베이비페어를 편안하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챙겨가야 한다. 주최 측에서 내부 관람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할 때 신분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장바구니
서울베이비페어는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다. 그만큼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처음 본 관람객들은 ‘선물이 이렇게 많을 줄 미처 몰랐다’, ‘장바구니를 챙기지 않아 경품을 손에 들고 관람하느라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다. 서울베이비페어로 외출 준비를 할 때 장바구니도 꼭 챙기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