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에 서리는 한기가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린다. 온몸을 휘감는 찬바람에 몸을 웅크려보기도 하지만 연말의 풍성함은 놓치고 싶지 않다.
전라북도 남원 소재의 남원예촌을 위탁운영중인 켄싱턴 호텔&리조트에서는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한 ‘윈터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남원 주변 관광지 무료 입장권 및 전통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패밀리 패키지로 11월 20일(월)부터 12월 31일(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남원예촌은 대표적인 한옥 명장들이 직접 지은 전통한옥 숙박체험 시설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최기영 대목장과 전통기와 잇기의 대가인 이근복 번와장, 유종 토수 등이 참여했으며, 자연 친화적 소재인 목재, 황토흙벽, 전통 구들장, 옻칠 등 옛 선조의 지혜가 담긴 순수 고건축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명품 한옥 호텔형 건축물이다.
특히 남원예촌의 객실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 난방 방법인 구들장으로 난방을 하고 있어 추운 겨울 따뜻한 구들장에 몸을 맡긴 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도심 속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윈터 패밀리 패키지는 ▲디럭스 온돌 객실 또는 디럭스 대청 객실 1박 ▲한식 스타일의 조식(성인 2인+어린이 2인) ▲광한루원&춘향 테마파크 입장권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입장권 ▲전통 체험 프로그램 선택 2 (꽃 고무신 그리기, 손거울 만들기, 부채 만들기) ▲객실 내 무료 미니바 서비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객실 종류에 따라 다르며, 디럭스 온돌 객실 기준으로 주중(일~목) 18만원, 주말(금~토) 20만5,000원, 성수기(12월 24일, 25일, 31일) 24만5,000원(세금 포함)이다.
객실 이외에 둘러볼 수 있는 주변 관광지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며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원, 춘향전을 주제로 조성한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이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