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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수능, ‘지진’ 대처 단계별 가이드라인 확인하세요

입력 2017-11-22 11:31:04 수정 2017-11-22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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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또다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교육부는 ‘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주일 연기되어 23일(목)에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예비소집 실시, 출근시간 조정,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은 22(수)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실시되며, 수능 응시생은 포항지역 6천98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59만 3천 527명이다.

포항지역 비상수송계획 마련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시험장 안전점검 결과, 학생 심리 및 선호도, 관계기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항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한 예비시험장 12곳을 영천경산 등 포항 인근지역에 마련했으며, 예비시험장은 이동거리 시간 등을 고려하여 당초 시험장으로부터 1시간 내외 거리의 학교로 선정했다.

22일 예비소집일 이후 수능시행이 곤란할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포항 관내 12개 시험장 학교운동장에 총 244대의 버스를 대기하도록 준비 하는 등 비상수송 계획도 함께 마련했다.

버스는 시험장 시험실 수, 수험생 및 감독관 수를 고려했으며, 지각수험생을 위한 예비차량도 운용한다.

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

수능 도중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대응 단계는 가, 나, 다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가’ 단계는 진동이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인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는 게 원칙이다. '나' 단계는 경미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다. 이때는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한며 상황 확인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원칙적으로 시험을 재개한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에서는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돼 있다. 시험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시험이 재개되면 해당 시간 차이를 반영해 시험종료 시각이 변경된다. 상황에 따라 ‘다’ 단계더라도 시험장 및 수험생 상황에 따라 교실 밖으로 대피하지 않고 책상 아래에 대피하여 있다가 상황 확인 후 시험 재개가 가능하다.

수험생은 시험관리본부의 방송 및 감독관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감독관이 허용하지 않음에도 일부 예민한 수험생이 불안과 공포로 교실 밖으로 이탈하려는 경우 복도 감독관 등이 동행하여 안정을 취하도록 한 후 원래 시험장 복귀 또는 별도 시험실(양호실 등) 이동이 지원되지만, 감독관이 허용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험 중 퇴실은 허용되지 않으며, 퇴실시 시험 포기로 간주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kizmom.com
입력 2017-11-22 11:31:04 수정 2017-11-22 11:31:04

#교육 , #이슈 ,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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