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사회 각계 청년들이 강연자로 나선 폭력예방 특집 '청년, 폭력과 혐오에 맞서다'가 전파를 탄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2일부터 2주간 주 3회에(수,목,토) 거쳐 하루 두 차례 CBS-TV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새로운 폭력예방 강연물 총6편이 방연된다고 밝혔다.
강연자로는 손아람 작가, 이은의 변호사, 최하란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 신연정 성교육 강사, 고려대학교 재학생 김예은 양, 오빛나리 씨 등이 참여한다.
이번 강연자들은 직접 폭력피해를 겪었거나 폭력피해자들을 가까이서 돕고 있는 대학생과 법조인 등 청년들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느낀 비폭력의 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차별은 비용을 치른다’ 편 손아람 작가는 흔히 ‘역차별’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차별 비용’으로 볼 수 있음을 말하며 잘 보이지 않는 사회 내부의 ‘차별적 구조’가 여성혐오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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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는 최하란 대표는 ‘폭력에 대처하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편에서 필요할 때 저항할 수 있는 ‘자기방어(self defense)'를 강조한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지원 전문 변호사인 이은의 씨는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가 되지 않으려면’ 편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김예은 씨와 오빛나리 씨는 각자 겪은 단톡방 성희롱 사건과 문단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연대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대학생 신연정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폭력과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방송영상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예방교육 자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