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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매력적인 작은 서점 탐방

입력 2017-11-30 13:27:51 수정 2017-11-30 13: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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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개성 있는 책들을 선보이고 있는 제주의 작은 책방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작은 책방들 속엔 서로 닮은 듯 다른 이야기가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제주의 작은 책방들은 서점인 동시에 또 하나의 문화 공간. 개성 만점인 작은 책방들의 문을 열어보자.

또 다른 여행의 시작, 바라나시 책 골목
제주시에 위치한 이 아담한 책방은 인도에 있는 바라나시라는 이름을 그대로 쓴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인도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곳.

잠시 인도로 여행을 온 듯 내부는 온통 인도풍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모든 책들은 방송 작가 출신인 책방 주인이 직접 읽고 모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여행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짜이도 판매하고 있으니 바라나시 책 골목에서는 커피대신 짜이를 맛보는 것은 필수.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한두기길 35-2

따스한 오후를 닮은 만춘서점
함덕의 작은 책방 만춘서점은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서점. 햇살이 내려앉은 오후, 누구나 이런 서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차분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엄선된 책들과 LP, 제주를 담고 있는 작은 소품들은 만춘서점을 더욱 욕심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아담한 삼각형 구조의 공간은 참신한 공간 활용의 정석을 보여주고 책뿐만 아니라 판매하고 있는 중고 LP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9

비밀스런 나만의 공간, 알로하서재
협재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다 보면 조용한 마을에 안쪽에 비밀스런 공간인 알로하 서재가 있다. 10석 남짓한 규모의 아담한 공간에서 저마다 읽고 싶은 책과 함께 위스키나 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책 바(bar). 안쪽 밀실은 책 속으로 빠지기에 더없이 훌륭한 공간이다. 물론 커피를 마실 수도 있지만 '책 바라는 별명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위스키나 병맥주를 주문하는 편.
, 어른들을 위한 책방이므로 미성년자는 출입이 어렵고 함께 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눌 곳을 찾는다면 다른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124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1-30 13:27:51 수정 2017-11-30 13:27:51

#제주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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