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부터 89일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 을 개최한다.
특별히 한국전시를 위해 새롭게 기획된 본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된 이후 약 30여 년간 제작 되어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추억의 마니>까지의 명작을 영역으로 하며, 일본 극장 개봉작 24작품의 영화 속 영상, 입체, 평면 등을 소재로 지브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영화와 관련된 주요 자료들 중 홍보용 포스터,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 설정 그리고 애니메이션 레이아웃 보드, 캐릭터 굿즈 및 기획서 등을 포함한 30년 간의 수많은 자료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특별 테마 전시로 기획된 "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계들을 입체조형으로 제작–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또한 이번 전시는 지브리의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사랑받게 되었는지, 지브리가 어떻게 영화를 전달해 왔는지를 회고하는 기록이며, 여타 애니메이션 전시와 차별화된 지브리만의 전시 기획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