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힘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미 십여년 전, '국찐이빵'과 '핑클빵'을 먹고 따조를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은 어른이 된 지금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와 젤리를 골라 먹는다. 이에 키즈맘은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각종 캐릭터들을 직접 사서 모아봤다.
빵과 우유는 찰떡궁합
캐릭터 음식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빵은 종류도 다양했다.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의 캐릭터 '뚱이'가 그려진 <뚱이 고구마크림치즈>, 당근맛 크림이 들어있는 <오버액션토끼 당근 미니롤케익>,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튜브가 그려진
빵을 먹을 때 꼭 먹게 되는 우유도 캐릭터가 많았다. '오버액션토끼'에서 이름을 따온 딸기우유 <딸기액션>. 빙그레의 <딸기가 생각나는 타임>, <초코가 필요한 타임>는 리틀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사용했다. 서울우유의 <바나나꿀딴지>는 꿀을 좋아하는 곰돌이 '푸'가 그려져있다.
눈과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각종 디저트
'미니언즈'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떠올리게 하는 <바나나맛 젤리> 젤리모양도 미니언즈 캐릭터를 이용했다. <블록젤리>는 '레고' 모양을 하고 있어 실제로도 쌓으며 놀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인기가 대단하다. 젤리 '제리뽀'에도 카카오프렌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스키니 빼빼로>는 아이는 물론 2030 여성들이 사랑하는 캐릭터 '리락쿠마'를 내세웠다.
<도라에몽 스틱캔디>의 '도라에몽' 과 <아이스쿨>의 '미키마우스' 는 전세계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은 대표캐릭터다.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쿠키런'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는 <시크릿프렌즈>는 장난감도 함께 들어있어 인기다.
이처럼 편의점은 24시간 내내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들을 앞세워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고 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