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대만 에이엠크리에이티브와 계약을 하며 대한민국 창작가족뮤지컬 최초로 해외 진출한다.
홍콩 유스스퀘어 내 와이시어터에서열린 K-뮤지컬 로드쇼쇼케이스에서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공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업무협약을 맺으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박물관을 배경으로 살아난 공룡화석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흥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6만여 명에 이르는 관객을 만나며 침체한 국내 가족공연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18명의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화려한 아크로바틱을 적용한 안무와 노래로 가족 단위 관객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맘모스 등 살아 움직이는 공룡화석을 오브제로 탄생시키고, 무대 위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장치와 환상적인 오브제는 가족단위 전 연령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연문화 컨텐츠 전문제작사 ‘컬쳐홀릭’과 뮤지컬 <라이온킹>의 박준혁 연출, 김명제 안무가, 김학수 오브제 제작감독, 뮤지컬 <오디션>의 김태근 작곡가, 뮤지컬 <애니>의 김예슬 음악감독,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심재욱 미술 감독 등 뮤지컬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내년 1월 27일부터 3월 초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공룡이 살아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 가족 관객을 만나기 위해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관객층이 넓고 대중적인 가족뮤지컬로중 화권을 우선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 못지않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말을 덧붙였다.
사진제공 : 컬처홀릭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