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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쁜 날 환기할까 말까?

입력 2017-12-04 15:32:32 수정 2017-12-04 1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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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실내 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 사망위험이 추가로 0.5%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환기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다.


4세, 1세 두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지영(36)씨는 환기를 얼마나 자주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서울 한복판에 거주해서 그런지 날씨가 항상 뿌옇고 흐리다”며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에도 어플 정보를 믿을 수가 없어서 자주 환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시간 환기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와 산소 부족, 미세먼지 오염 등으로 실내 공기가 더 나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실외 공기보다 오히려 더 나쁠 수 있다.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강동화 교수는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보다 외부 공기 오염이 더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스를 이용한 조리, 이불 털기 등 실내 생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순간적으로 실내 공기를 급격히 악화시킨다"며 "우리나라 주거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환기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환기 횟수와 시간은 최소화하고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해야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철에는 창문을 오래 열어 놓으면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에 1~2분 정도 환기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아침저녁으로 횟수와 시간을 조절한다.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조리할 때는 반드시 환기장치 사용하기 현관에 먼지 제거용 바닥 매트 설치하기 실외에서 옷과 모자 등 외출복 털고 들어오기 등이 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kizmom.com
입력 2017-12-04 15:32:32 수정 2017-12-04 1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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