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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쓰는, 클래스가 다른 SOAP

입력 2017-12-05 11:47:19 수정 2017-12-05 1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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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부터 기분전환까지


매일매일 사용하는 비누, 그렇기에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할 생활용품이다. 풍성한 거품만이 다가 아니다. 오묘한 색깔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내는 비누들. 최근 핸드메이드로 정성을 다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손이 많이 갈수록 더욱 화려한 마블을 덧입고 눈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는 비누. 내 피부에 꼭 맞춘 나만의 비누가 궁금하다.

피부 타입에 맞춘 천연비누
단순한 세정제의 기능을 넘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인테리어 소품기능까지.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가 훌륭한 오브제가 되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과 먹음직한 모양으로 탄생한 마카롱 모양의 비누부터, 천연 재료가 그대로 비누 안에 담겨 있어 성분도 확인이 가능한 건강한 비누들. 이렇게 비누의 진화는 현재 진행 중.
선물을 하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비누 공방을 찾는 이들도 많지만 집에서 내가 원하는 재료로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건조하거나 트러블이 심하거나 또는 피부 유분의 양에 따라 비누의 재료도 달라진다.
비누는 매일 사용하고 직접 몸에 닿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로 그것이 화학재료를 쓰지 않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들로 만든 비누를 선택하는 이유다.



세정은 물론 우울증 완화까지
천연분말, 에센셜오일, 식물성오일, 허브 등 환경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해 피부 고민을 덜어준다. 천연비누는 재료를 이용해 미백, 보습, 노화 방지, 각질 제거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이라면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비누가 제격이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세가 있다면 캐모마일 에센셜 오일을 재료로 사용해보자. 불면증에는 마조람 에센셜 오일을 넣어 만든 비누가 좋다. 그 외에도 레몬, 티트리, 아몬드, 시나몬 등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비누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녹인 비누 베이스에 원하는 에센셜 오일과 천연분말을 넣고 몰드 넣어 모양을 잡는 방법이다.
세정은 물론 향기로 마음의 건강까지 씻어주는 천연 비누들은 환경에도 물론 도움이 된다. 인공색소와 합성향료, 동물성 오일로 만들어진 비누 대신 내 피부가 원하는 천연비누로 기분 좋은 향기를 누려보자. 자연에서 찾은 재료로 더욱 건강해진 비누라면 욕실 생활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지성피부
유분이 많아 고민이 지성피부라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포도씨 오일을 추천한다.피지와 노폐물을 흡수해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는 율피와 숯도 훌륭한 재료.

#넓은 모공
넓어진 모공에는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녹차 성분이 정답. 상큼한 향으로 청량감까지 느 껴볼 수 있는 레몬그라스도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에 효과적이다.
#아토피
붉게 달아오른 아토피 피부는 가려움이 가장 큰 문제.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캐모마일과 함께 비누를 만들어보자. 탁월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벤더도 좋 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2-05 11:47:19 수정 2017-12-05 1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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