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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주말여행, 춘천 반나절 코스

입력 2017-12-06 11:18:39 수정 2017-12-06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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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고 싶어지는 주말. 지친 몸을 싣고 습관처럼 오르는 집으로 가는 지하철이 아닌 '춘천'으로 떠나는 여행 열차에 올라보자. 수많은 노선이 분주하게 오가는 용산역에서 이름마저 설레는 ITX 청춘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 춘천으로 향하는 낭만여행이 시작된다.

물의 도시 춘천이 더욱 가까워졌다. 병풍처럼 호수를 감싸 고 있는 높은 산과 물길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로는 오직 춘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운치가 아닐까. 이런 춘천으로 향하는 경춘선 전철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2층 좌석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눈높이를 조금 높였을 뿐인데 확 트인 느낌에 가슴까지 넉넉해지는 듯 여유롭다. 자연과 문화 그리고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경춘선 여행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더욱 달콤하다.



물길을 따라가는 황금코스, 물레길
공지천에서 차로 5분 거리, 아름다운 호수와 강이 어우러진 '물레길이 호반의 도시임을 자랑한다. 물레길은 그저 보고 걷는 길에서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길로 변모하여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카누체험과 더불어 카누 제작체험, 카누잉 투어,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를 즐길 수 있는 곳.

푸른 물결 위를 누리다 보면 해외휴양지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액티비티가 부럽지 않다. 또한 송암 스포츠타운과 맞닿아 있어 암벽등반이나 인라인, 실내빙상, 카트체험까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선택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 의암댐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고 붕어섬 물풀숲을 거쳐 스카이 워크 전망대를 돌아오는 길은 이곳만의 고즈넉한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황금코스다.

스카이워크는 10m 너비의 원형 전망대로 바닥이 투명해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의암댐과 심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장관을 담아가기에 좋은 곳으로 투명한 바닥 밑으로 흐르는 물길도 이색적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형형색색의 카누가 아닌 손길이 묻어나 더욱 멋스러운 우든 카누를 타보는 것도 좋다.
춘천 닭갈비의 원조, 닭불고기
춘천 닭갈비의 탄생지, 춘천에는 예전부터 양계장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닭고기를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 선술집에서 닭불고기라는 안주를 팔기 시작했는데 그 음식이 오늘날의 춘천 닭갈비가 되었다고. 커다란 철판에 지글지글 볶아낸 닭갈비도 좋지만 최근에는 양념한 닭고기만을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명동시내에 위치한 춘천 닭갈비 골목에는 20여 개의 닭갈비 전문점들이 모여 있다. 또한 건너편에 위치한 낙원동 닭갈비 골목도 유명하다. 하지만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답게 춘천지역 어디에서나 그 푸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 2~3곳으로 시작된 닭갈비 골목은 한때 춘천 일대에 35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될 정도로 성행했다. 닭고기에, 각종 야채와 사리, 그리고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로 그만이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2-06 11:18:39 수정 2017-12-06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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