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해 인구밀도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밀도는 1㎢ 당 만6천861 명으로 198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6년 기준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총인구는 천20만 4천 명으로 전년보다 9만3천 명 감소했다. 총인구 감소 추세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연령대인 학령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초등생은 2011년 53만6천 명에서 지난해 43만6천 명으로 5년 새 10만 명이 줄었다.
한편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평균 연령은 조금씩 높아져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은 41.1세로 집계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의 비중은 12.7%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