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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한랭질환자 41명 발생···한파 노출 주의

입력 2017-12-12 10:09:06 수정 2017-12-12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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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전국적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 1210일까지 41(사망 1)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 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이 7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41.5%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음주유무로 확인했을 시,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한 고령자는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시간 추위 노출과 과도한 음주, 저체온증 등이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한랭질환은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7-12-12 10:09:06 수정 2017-12-12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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