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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낙상 주의 안전 수칙

입력 2017-12-13 14:48:18 수정 2017-12-13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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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낙상 사고로 인해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약 12만 명이 넘으며 빙판길로 넘어지기 쉬운 겨울철,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13일 안내했다.

2011~2015년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2015년 낙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는 2011년에 비해 16% 증가한 약 284000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 입원은 2015년 약 124000명으로 2011년에 비해 32% 증가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낙상 입원율은 높아지고, 60~69세 연령군 이후부터는 급격히 증가한다. 80세 이상은 3316명으로 60대보다 약 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계절은 겨울로, 다른 계절에 비해 11% 높게 나타났다.



낙상은 계절과 무관하게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는 간선도로에서의 발생과 이동 중발생이 증가했다.

노인 낙상 환자의 절반이 2주 넘게 입원했다. 주요 손상부위는 남성은 외상성뇌손상(교통사고·추락·낙상 등 충격으로 두개골이 골절되거나 두개골 내부가 손상을 입은 상태), 여성은 고관절 골절이 많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넘어져 다치는 경우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집안이나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어르신들은 겨울철 외출 시에도 조심하실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은 눈길·빙판길은 이용하지 않기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불규칙한 지면 도로는 우회하기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 빼고 활동하기 등이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7-12-13 14:48:18 수정 2017-12-13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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