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접 센터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고 손쉽게 온라인으로 정부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서비스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saeil.mogef.go.kr)‘ 온라인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받을 수 있었던 상담과 각종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훈련 내용 및 모집일정 확인, 인턴십 신청 등을 모두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화면은 크게 ▲일자리정보▲직업교육훈련▲새일여성인턴▲온라인경력개발센터로 구성됐다. 일자리정보란에서는 희망하는 지역과 직종, 또는 구인기업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직업교육훈련의 경우 각 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내용, 교육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신청도 바로 할 수 있다. 새일여성 인턴 신청도 오프라인과 병행해 진행된다.
또한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하며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내부시스템 기능도 개선됐다. 경력단절 여성이 새일센터를 통해 참여한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정보 등의 정보를 종사자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신설된 ‘새일소리함’ 코너는 종사자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 건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기존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여성을 위한 취업솔루션 홈페이지 ‘온라인경력개발센터(꿈날개, dream.go.kr)’에서 제공하는 458종의 온라인교육과 1:1 경력관리지도(커리어코칭)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제공한다.
윤세진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은 “매년 약 38만 명 이상의 경력단절여성들이 새일센터를 방문하여 약 15만 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라며, “이제 온라인으로 더욱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고 재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걸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