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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파블로를 위해, 양평 곤충박물관

입력 2017-12-14 14:45:31 수정 2017-12-14 14: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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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하는 곤충의 세계


움직이는 모든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그 중에서도 곤충에 대해서라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면 곤충 박물관 나들이를 떠나보자.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곤충의 세계는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사마귀 포토존에서 찰칵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사마귀와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기념사진을 나기기 좋은 사마귀 포토존에서 기분 좋게 인증샷을 남기고 관람을 시작. 대한민국의 곤충학 발전을 이끈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자.

경희대 명예교수인 신유항 박사가 정년퇴임 후 10여 년 동안 양평에 거주하면서 채집한 곤충과 기타 소장 곤충을 양평군에 기증해 문을 연 양평 곤충박물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변의 작은 곤충들을 보면서 곤충의 다양성과 중요성 그리고 인간생활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박물관 투어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도 좋지만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 투어를 한다면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박물관 측에 문의하면 무료로 해설사와 함께 투어를 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전시실 1관과 2관을 돌아볼 수 있다.

아담한 크기의 박물관이지만 곤충을 분류별로 관찰할 수 있게 분류해놓았으며 생태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 교육적 효과가 크다. 곤충의 생김새와 변태, 겨울을 나는 다양한 방법은 물론이고 외국 곤충 전시 및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 전시도 함께 하고 있어 둘러볼만 하다.



볼수록 신기한 딱정벌레 기둥
전시실을 채우고 있는 곤충들 사이에 눈에 띄는 기둥이 있다. 바로 딱정벌레를 활용해 만든 기둥 전시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색깔과 모양, 크기가 다양한 딱정벌레를 이용해 만든 기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살아 있는 벌레를 관찰하거나 애벌레를 만져보는 체험 또한 즐겁다. 그 외에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의 곤충과 고대의 곤충들을 알아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입구의 포토존 옆에는 나비를 자신이 원하는 색깔로 채색해 만들 수 있는 곤충도안배지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가능해 주말이면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 박물관이다.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
입력 2017-12-14 14:45:31 수정 2017-12-14 14:48:59

#곤충박물관 , #아이와 가볼만한곳 , #주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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