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대체공휴일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된 안건 중 '관광진흥 기본계획'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언급됐다.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 정책은 국민들이 한 달에 1회 이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내수 증진에 기여한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휴가 소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차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체공휴일 확대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체류형 휴가를 위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국민 휴양형 펜션단지 조성사업이 타당한지 확인하고 자유학기제, 월별 단기 방학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가족여행 시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17년도 시범사업이었던 한가위 여행주간을 정례화해 명절·연휴를 활용, 국내여행을 촉진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여행주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의 날'과 연계하는 등 여행 상품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