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지난 2년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아빠 육아' 인터넷 언급↑

입력 2017-12-21 19:28:07 수정 2017-12-21 19:28:0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아빠 육아'와 관련된 키워드 언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아빠 육아와 관련해 지난 3년 동안(15.1.1~17.9.1) 네이버 블로그-카페, 다음 카페, 네이버 뉴스에서 언급된 소셜 빅데이터 83만 건을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저출산 극복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아빠 육아’에 대한 온라인 여론을 살펴보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석 키워드는 ▲아빠육아 ▲아빠육아일기 ▲독박육아 ▲아빠의 역할 ▲아빠의 달 ▲아빠육아휴직 등이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아빠 육아 관련 키워드 중 밥, 낮잠, 유모차, 분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육아 키워드가 2년 전인 2015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또한 전통적 아빠의 역할 보다 친구, 놀이, 표현 등 친근한 아빠의 모습이 투영된 관련 키워드가 더 많이 사용돼 아빠의 역할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아빠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빠의 역할 중 놀이의 비중이 높아 한계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 방법과 정보를 몰라 구체적인 놀이 형태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아빠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놀이와 관련된 키워드가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빠들의 육아 고민은 정보 부족, 인프라 부족처럼 육아환경과 제도에 관한 어려움이 주를 이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7-12-21 19:28:07 수정 2017-12-21 19:28:07

#보건복지부 , #아빠육아 , #고민 , #고충 , #저출산 , #프렌디 , #25-36개월 , #교육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