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하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신규 전시‘생물아트展, 바닷속 아티스트’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광활한 바다가 품고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전시함으로써 해양생태계의 다양성과 심미성을 전달하고 더불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된 '바닷속 아티스트’는 기존 아쿠아리움의 일반적인 전시 콘셉트를 뛰어넘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이색 전시다. 컬러와 패턴이 뛰어난 다양한 해양생물들과 함께 해양생물들의 무늬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설치 예술 및 패션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전시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바닷속 예술가’들이다. 흑백의 물방울 무늬가 조화를 이루는 가오리 ‘블랙다이아몬드가오리’를 시작으로, 노란 바탕에 검은 점의 대비로 포식자에게 경고하는 ‘옐로박스복어’, 흰색과 주황색의 가로줄 무늬가 돋보이는 장어 ‘가든일’, 사자의 갈퀴를 떠올리게 화려한 지느러미에 따끔한 독을 품고 있는 ‘쏠배감펭’ 등이 차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관람객들이 전시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내부에 포토 프레임 또한 설치했다. 포토 프레임 옆에는 전시 중인 해양생물의 색상과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비치돼 있어, 이를 활용하면 더욱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산뜻한 색상과 무늬로 꾸며진 각 테마별 전시존은 ‘인생샷’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신규 전시존 공식 론칭을 기념하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전시의 메인 색상인 노랑색과 검정색 의상을 입고 온 커플 또는 2인 관람객들에게는 1+1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검정 혹은 노랑 물방울 무늬로 도장된 부산아쿠아리움의 전시 홍보 차량을 촬영해올 경우에는 입장권1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프로모션 모두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부산아쿠아리움 송광호 대표는 “해양생물의 자태 하나하나에는 좋은 그림이나 음악 못지 않은 놀라운 예술성이 깃들어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생물아트展, 바닷속 아티스트’을 관람하며 해양생태계가 인간에게 선물하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