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190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7년 12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해당 주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예술공연만큼 한겨울에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온기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전북 임실문화원에서는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공연, 전시 등 축제 한마당 ‘문화가 있는 날, 운수(雲水) 좋은 날’, 경남 창녕문화원에서는 소외지역주민을 위한 난타,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문화공연 ‘사랑 찾아 부르릉 행복 찾아 따르릉’이 개최된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 이영미술관에서는 ‘나만의 오방색 문양 퍼즐 만들기’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전시 축제 이외에 연말을 맞이해 특별한 문화공연도 열린다.
유명 작가와 만나 대화하고 교감하는 인터파크 ‘북잼 플레이(Book Jam Play)’도 ‘문화가 있는 날’에 찾아온다. ‘사이와 사이를 잇는 밤–작사가의 노트-’란 주제로 사가이자 가수인 심현보 씨가 출연하여 아름다운 언어로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강연을 진행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이 가득한 12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 충무로 배우들이 모인 영화 <1984>와 판타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의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눈과 귀를 만족시킬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탄광촌 소년이 발레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석 20% 할인된 가격으로, 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블라인드’는 에스(S)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팝, 재즈 등 명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듣는 ‘라 시에스타(La Siesta)-전제덕’과 목관 5중주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11시 콘서트 뷔에르 앙상블’전석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 프로스포츠 경기인 한국 남자 프로농구(KBL)·프로배구 브이(V)-리그 역시 문화가 있는 날 맞아 현장 이벤트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 ‘문화가 있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