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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식 트렌드는? 가심비ㆍ빅블러ㆍ반(半)외식

입력 2017-12-26 10:01:12 수정 2017-12-26 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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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끼니 해결이 아닌 외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價心比·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가 새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2018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심비’ ‘빅블러’ ‘반외식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4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년도 외식 키워드는 소비자 3천 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도출됐다

농식품부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확산할 것으로 내대봤다. 가심비(價心比)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트렌드로 외식업계에서도 음식의 비주얼이나, 플레이팅 기법, 점포의 인테리어 등을 통해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식당또는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상권 식당이나 카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했다.

배달앱, 전자결제 수단 등의 발달로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융합되면서 업종 간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빅블러’(Big Blur)가 외식업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혼밥과 간편식의 발달로 외식과 내식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식사공간이 식당에만 한정되지 않고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현상인 반외식 확산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반찬 수는 줄이고 한 가지 메뉴를 전문적으로 하는 한식당의 인기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돼지국밥, 평양냉면, 콩나물국밥 등 지방의 음식전문점이 수도권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기존의 메뉴에서 반찬수를 줄이는 등 단순화, 소형화, 전문화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점의 서비스가 단품메뉴에 최적화되는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혼밥족은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외식소비행태의 조사결과 월평균 외식 빈도는 14.8회로 지난해(평균 15) 비해 조금 줄어든 반면 혼자 외식하는 빈도는 4.1회로 작년(3.7)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관련 정보의 개발 및 보급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소비자와의 소통을 적극 확대하여,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입력 2017-12-26 10:01:12 수정 2017-12-26 10:01:12

#2018 외식 트렌드 , #반외식 , #빅블러 , #가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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