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9시 50분경 부산 기장군 삼각산 정산 부근에서 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능선을 따라 약 1.5㎞ 구간에 걸쳐 임야 3000㎡가량을 태운 상태이며,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능선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는 초속 2m가량의 바람이 불고 있고,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소방헬기 등 12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산불 진화 작업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히면 정확한 발화 지점 확인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