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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찾아가자! 특별한 도서관

입력 2018-01-09 15:44:00 수정 2018-01-09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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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란 속담이 알려주듯 사람이 커가는데 있어 '환경'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의 정서와 교육을 위해 학교와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살고 싶어한다. 게다가 이제 도서관은 책과 공부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어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체 어떤 점들이 '특별' 한 것인지. 도서관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기 위해 키즈맘이 도서관들을 방문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은 특별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979년 '세계 어린이의 해'를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어린이 도서관으로 가장 오래 된 역사와 함께 어린이 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어린이책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975개 기관이 참여한 '제54회 전국도서관대회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부문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근처 주민은 물론, 멀리서 자녀와 함께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지난 12월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구연동화를 목요일에는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대일외고 학생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영어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서울특별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소양을 키워주고자 했다.



이날 진행 된 체험활동은 <율동과 함께 동화나라>로 구연동화를 앉아서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기 전 가족과 함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진행, 이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아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아이들에게 읽어준 책은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와 『일곱마리 눈먼생쥐』였다. 연이은 추운날씨에 오늘 수업에 참여한 가족은 적었지만 아이와 한명한명 눈을 마추고 이름을 불러주는 선생님에게 아이들은 낯을 가리던것도 잠시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 중 가장 어린 친구였던 재아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랑 함께 왔다. 근처에 사는 재아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맞벌이 부부인 딸을 위해 평소 손자와 함께 여러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돌봐준다고 답했다. 그 덕분인지 재아는 익숙한 듯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수업에 집중했다.

친구들중 누구보다 열심히 대답한 7살 로아는 엄마와 함께 이번 수업에 참여했다. 5살 시준이도 엄마와 아빠랑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시준이의 아빠는 평소에도 잘 놀아주지만 회사에서 휴가를 맞이해 이번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가 수줍어 하면 아이도 수줍어 하더라고요." 시준이아빠는 시준이의 친구처럼 큰 목소리로 함께 활동에 참여했다. 그 덕분인지 시준이 또한 누구보다 수업에서 활기차게 뛰어놀고 책을 함께 읽었다.

이처럼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서울시교육청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이번 1월부터 더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으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A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9길 7
T 02-731-2320~2



<다문화도서관 모두>

지난 10년간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힘써온 다문화도서관 '모두'는 이제 '어린이' 만을 위한 도서관이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모두의 다문화 도서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 11월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다문화도서관 모두는 '다름'을 지지하는 도서관 답게 각양각색의 언어로 된 책들과 아이들에게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많은 다양성 책들을 구비했다. 특히 모두 도서관은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이 직접 쓴 글씨로 다국어를 만날 수 있고 12개국어의 다양한 문자와 책,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모두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한국어교실을 지속적으로 열었으며 다양성 인식개선등을 위해 토크 콘서트을 여는 등 같지만 다름을 만나고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아이에게 '다름'과 '베풂' 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등은 글로벌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다문화도서관 '모두'에서는 자원활동과 후원을 받고 있다. 책 읽어주기, 도서정리 및 대출반납, 자료 업데이트 등의 일반 활동부터 동화구연, 외국어번역(12개국) 등의 재능기부 도 받고 있다.

다문화 도서관 모두의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책을 통해 경계없이 친구가 되는 도서관이 되면 좋겠다"며 "국적, 인종, 문화를 넘어 더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책을 통해 여러나라의 문화와 사람을 만나는 여행 같은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문화 도서관 모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관하며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A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3 5층 다문화도서관 모두
T 02-965-7530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1-09 15:44:00 수정 2018-01-09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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