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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화장품 오염 물질 ‘득실’

입력 2018-01-10 08:53:00 수정 2018-01-29 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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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테스터 화장품 비치·표시실태 및 미생물 위생도를 조사한 결과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에 제품을 샘플로 비치해 고객들이 시험해 보고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테스터 화장품 서비스는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이 사용하다보니 매장의 위생 관리가 소홀하면 심하게 오염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동인구가 많은 16개 매장에서 42개 테스터 화장품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먼저 많은 제품이 뚜껑 없이 개봉돼 방치된 상태였다. 이럴 경우 장시간 노출되면 공기 중의 먼지·습기, 사용자간의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개봉일자도 기재되지 않아 이 점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조사 대상이었던 16개 매장 중 일회용 도구(브러시 등)를 제공하는 곳은 단 1곳에 불과했다.

또한 테스터 제품 3개 중 1개는 위생 불량이었다. 총 42가지 품목 중 1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검출됐다.

당국은 테스터 화장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화장품협회의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업체의 매장 내 테스터 화장품 위생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테스터 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사용자들 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일회용 도구(브러시 등)를 이용할 것 ▲눈·입술처럼 민감한 부위에는 직접적인 사용을 자제하고 손목과 손등 위에 테스트할 것 ▲제품에 기재된 개봉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 ▲테스트 후 최대한 빨리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1-10 08:53:00 수정 2018-01-29 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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