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맹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출근길 최강한파가 절정에 이르렀다.
북쪽에서 내려 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몰아친 추위로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전국 최고 기온은 -8~1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 기온은 -7 ~ -4도로 전날과 비슷하며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내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서해안과 제주에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이날 밤부터 13일까지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 5~20㎝ ▲전라 서해안, 제주 2~5㎝ ▲충남 서해안, 전라 내륙, 서해5도 1㎝ 내외다.
기상청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내려 한파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특히 추위와 눈으로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린 눈이 얼어 도로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가 요구된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