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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커제, 오늘 제주서 바둑 '세기의 대결'

입력 2018-01-13 14:27:35 수정 2018-01-13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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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커제가 13일 오후 2시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벌인다.

한국과 중국의 간판 기사인 이세돌과 커제 9단은 각각 알파고와 직접 맞선 기사로 유명하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3월 구글 알파고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4패를,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알파고에게 3전 전패를 기록했다.

두 기사는 2015년 11월 처음 만나 2016년 11월 마지막 대국을 벌였다. 공식 맞대결은 1년 1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이세돌 9단은 공식 전적에서 3승 10패, 승률 23.08%로 커제 9단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제2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반집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에서 패하며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번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이희성 9단이 해설하고 이소용 캐스터가 진행하는 공개 해설회가 로비 아트리움에서 무료로 열린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은 JTBC와 JTBC3, 바둑TV가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입력 2018-01-13 14:27:35 수정 2018-01-13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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