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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은 어디로 갈까' 서울하수도과학관 이색 교육 체험

입력 2018-01-22 11:30:00 수정 2018-01-24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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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역사‧기술‧미래‧처리과정 등 물 순환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서울하수도과학관 전경



가족과 함께 주말에 방문할 곳을 찾아 고민하고 있다면 서울하수도과학관 가족프로그램을 눈여겨 보자.

지난해 9월 개관한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개관 이후 1만5천여 명이 방문하였으며, 올해는 관람객 10만명 방문을 목표로 미취학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하수도를 주제로 한 이색 교육프로 그램 7종을 운영한다.

상설 교육프로그램은 총 3종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있으며,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내 똥은 어디로 갈까'와 '도란도란 동화 듣기'가 연중 진행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전시실과 하수처리 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하수도의 역사와 과학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서울의 근대배수로와 맨홀의 하단부 등 다양한 하수 시설물을 실감나는 모형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일 오후에 진행되는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에 참여한다면, 하수가 유입되어 방류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며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내 똥은 어디로 갈까' 프로그램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내 똥은 어디로 갈까' 프로그램이다. 미취학아동 단체를 대상으로 그리기 및 만들기 체험 과정을 통해 하수도와 하수처리 과정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개관 초기부터 진행되어 온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쓰고 버린 하수가 정화되어 하천으로 다시 보내는 과정을 통해 물의 순환과 소중함에 대해 보여주는 어린이 눈높이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도란도란 동화 듣기'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동화책 내용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도란도란 동화 듣기' 프로그램



또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기간별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2월부터 4월 까지는 하수처리 과정을 배우고 물의 소중함과 물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를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5월부터 9월까지는 '나만의 재이용수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는 '나만의 잠수부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하수도과학관과 함께 인근 시설인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연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하수를 맑은 물로 바꾸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 등을 소개하여 일상과 가까이 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한다면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은 분기별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월 이후에 실시하는 교육 신청은 각 3월, 6월, 9월초에 오픈하여 선착순 마감되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하수도과학관(02-2211-2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1-22 11:30:00 수정 2018-01-24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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