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면서 겨울 맞춤형 유아 용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길어진 겨울밤 아이의 숙면을 돕는 베이비스파 스킨케어 제품부터 추위 속 외출을 돕는 웜커버 젖병과 윈터 팬티까지 혹한기 육아를 돕는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보습 스킨케어-스파 워시·로션·오일
겨울에는 아이의 체온과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가량 약해지는데, 목욕은 아이의 체온을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숙면을 돕는다. 특히 잠자는 시간이 짧거나 잠투정이 있는 아이라면 목욕 후 가볍게 순환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으며 이때 차고 건조한 겨울 공기에 연약한 아이 피부가 예민해지지 않도록 보습력이 우수한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알프스에서 온 프리미엄 베이비스파 브랜드 리틀마마가 출시한 스파 워시, 스파 로션, 스파 오일은 세계적 스파 명소인 오스트리아 티롤 지역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전문 연구·제조사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고 숙면을 돕는 유기농 스위트 오렌지와 유기농 라벤더 향이 블렌딩 돼 목욕 후 가벼운 베이비 마사지와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99% 이상의 천연 유래 원료가 담겨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평가기관 중 한 곳인 나트루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틀마마 스파 로션은 유기농 살구씨 오일, 유기농 소이빈오일, 유기농 헤이즐넛 오일을 함유해 여린 아이의 피부를 24시간 스파를 받은 것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나트루 최고 등급인 오가닉 화장품 인증을 받은 스파 오일은 피부와 가까운 성분인 유기농 해바라기씨 오일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 성분이 들어 있다. 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부드러운 롤링감을 선사해 초보 엄마들도 베이비 마사지를 쉽게 할 수 있다.
▲ 수면조끼
이불 대용이자 배앓이 방지를 위한 수면 조끼도 인기가 높다. 겨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배를 노출한 채 자면 배앓이를 하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때 많이 입히는 것이 수면 조끼다. 간편하고 답답하지 않게 아이 체온을 유지 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잘 때 뿐 아니라 평소 실내복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출산유아용품 브랜드 베이비앙에서 출시한 수면조끼는 다이아몬드 쟈가드 원단을 사용하고 원단 사이에 솜을 누빔처리, 3중 압축 방식을 채택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멜빵형 ▲V넥형 ▲거즈형 ▲가오리형 ▲ 보낭형 등 선택의 폭이 넓다.
▲ 유아용 윈터 팬티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여름보다 땀 배출이 적어 아이의 소변량이 많아진다. 이에 흡수력을 높인 유아용 윈터팬티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니참과 LG생활건강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겨울 전용 핸티기저귀 '마이포코 윈터팬티'는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뛰어난 흡수력으로 기저귀 교환횟수를 줄여주고, 도톰한 폭신패드를 적용해 아이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60도로 늘어나는 허리, 다리 밴드로 어떠한 자세에서도 한번에 입힐 수 있고, 소변 알림 마크로 편의성을 높였다.
▲ 젖병
아이가 함께 겨울에 외출했을 때 하는 걱정 중 하나가 수유다. 외부 온도로 인해 우유가 금방 차가워지고, 이를 마신 아이의 소화가 더뎌지며 배앓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수유 브랜드 '유미의 웜-커버 젖병'은 수유 시 우유의 온도를 모유와 유사한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유미 웜-커버 젖병'은 평균 수유시간인 10~15분 동안 분유의 온도를 섭씨 35도에서 38도로 유지시켜 체내 소화 효소가 활발히 활동하게 해준다. 또한 세계특허 4-Point 에어벤트 공기순환 시스템으로 젖병 내부의 진공상태를 방지하고,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해 아이가 과다하게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해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