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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풍선 입으로 불면 NO!…발암물질 검출

입력 2018-01-24 09:12:00 수정 2018-01-24 1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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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시중에 판매 중인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무풍선은 고무의 탄성을 높이는 첨가제에서 분해된 아민류가 공기 혹은 타액 속 아질산염에 반응하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를 생성할 수 있다. 니트로사민류는 간, 신장, 폐 질환과 피부, 코, 눈에 자극감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유럽연합에서는 어린이가 입에 넣을 가능성이 높은 풍선과 같은 완구 제품에 ‘니트로사민류’ 용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타액과 만나면 니트로사민류를 생성할 수 있는 ‘니트로사민류생성가능물질’의 용출량 또한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번 검사에서 고무풍선 10개 브랜드 전 제품이 유럽연합의 완구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합성수지제 어린이제품 중 ‘유아용 노리개젖꼭지’에 한해 7종의 니트로사민류만을 제한하고 있어 단속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가 고무풍선을 입으로 불거나 빨지 않게 하고 공기주입 시 펌프 등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어린이는 부풀리지 않은 풍선 또는 터진 풍선에 의해 기도질식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아이가 입으로 풍선을 가져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인 완구에 니트로사민류 및 니트로사민류생성가능물질을 규제하는 안전요건을 검토 중이며, 이에 완구 안전기준을 개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1-24 09:12:00 수정 2018-01-24 15:14:55

#발암물질 , #고무풍선 ,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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