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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북]공사장 유치원생의 하루 - '잘 자, 굴삭기 벤!'

입력 2018-01-30 13:47:14 수정 2018-01-30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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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바로 '취향 저격'이네. 덤프트럭, 굴삭기 미니어처 수집에 한창 영혼을 바치고 있는 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할 이야기야. 공사장에도 유치원이 있대. 굴삭기, 기중기, 로더, 덤프트럭, 롤러가 여기 다닌다고 하는데 뭘 하고 노는지 궁금하다. 네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과 똑같은지 읽으면서 보자.

'잘 자, 굴삭기 벤!'은 공사장 유치원생들의 재미있는 하루를 보여준다. 생쥐가 선생님이 되어 공사장 친구들에게 오늘의 할 일을 보여주고, 공사장 유치원 친구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춰 놀이를 시작한다.

사회의 축소판인 공사장 유치원은 협동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큰 바위를 혼자 움직이지 못하자 주변 친구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거나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은 유치원 역할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똑같다.

한편, 풍선, 파이프, 모래더미 등 다소 이질적인 재료들을 옮겨 쌓아 올린 아이들은 모래 눈사람을 완성한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모두의 작품이다. 그렇게 열심히 놀던 아이들은 꿀잠에 빠진다. 하루를 열심히, 뿌듯하게 보낸 뒤 내일을 기대하며 잠드는 일상은 우리 아이들과 같다.

아이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장소, 공사장의 친구들은 누가 있는지 아이와 하나씩 짚어보며 역할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공사장에 우뚝 서 있는 기중기를 보면서 ‘카를라’라고 외치는 아이를 보면 '책 읽어준 보람'도 느끼게 된다.

POINT
이야기 속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치즈 모양 열기구, 비행기, 늑대, 나비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공사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요소다. 엷은 연필심으로 그려진 숨은 그림들을 하나씩 찾다 보면 숨은그림찾기의 고전 ‘윌리를 찾아라’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도서 : 잘 자, 굴삭기 벤! / 글 되르테 혼 · 그림 필리프 스탐페 / 옮김 권지현 / 씨드북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1-30 13:47:14 수정 2018-01-30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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