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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어금니아빠' 이영학 사형 구형

입력 2018-01-30 17:33:08 수정 2018-01-30 1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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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이와 같이 구형했다.

피해자 여학생의 아버지는 30일 법정에 출석해 "딸을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사전에 계획해 제 딸을 유인한 후 살인한 이영학은 제 손으로 죽여야 마땅하지만, 대한민국의 법이 피해자를 대신해 타당한 죗값을 치르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살인자 이영학 부녀를 꼭 사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피해자의 아버지는 이영학의 딸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학의 딸은 정신감정 결과 정상으로 나왔다. 만약 형량을 적게 받아 다시 사회에 나오면 또 다른 희생자가 분명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영학의 딸에게는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구형했다.

사진 :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1-30 17:33:08 수정 2018-01-30 17:33:08

#이영학 , #사형 , #어금니아빠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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