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도서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의 접근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7개의 격자 기반 국토정책지표를 구축하여 공표한다고 1일 밝혔다.
생활 기반시설 지표로는 ▲보육▲공원▲교통▲보건의료▲복지▲문화▲체육시설 등이다.
행정구역(시·군·구별)별 생활기반시설 총량을 통계 형태로 산출되던 현행 국토지표와 달리 격자형 국토지표는 인구, 도로망도 및 시설 현황 등의 행정 정보를 융・복합하여 격자 형태로 표시하여 각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시설 접근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지역에 어린이집이 부족한지, 밀집해 있는지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격자형 국토정책 지표를 활용한 접근성 평가는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 격자 지표를 활용하여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는 등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