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동반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며 결혼식은 생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 연예인들이 프러포즈를 받았냐고 묻자 강수지는 "둘 다 생일 외에는 잘 챙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우리는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김국진이) 매일 편지를 써준다. 앞으로 100통은 더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수지는 김국진과 만남을 결심하게 된 질문에 "김국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으며 "서로에게 맞춰가는 사랑을 하고 싶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단점을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면 연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각종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유명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BS '불타는 청춘', MBC '라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이다. 강수지는 지난 1990년 '보랏빛 향기'로 데뷔했으며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2-07 09:50:37
수정 2018-02-07 09: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