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청소년 승마체험 기회 제공과 체력 증진을 위해 2018년 인천 초․중․고등학생 1,074명에 대하여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승마체험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6년 322명, 2017년 767명, 2018년 1,074명으로 사업에 대한 수요 및 지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명당 10회의 승마체험을 지원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대하여 일반승마체험(일반학생 대상)은 32만원(1회당 32천원, 자부담 96천원), 생활승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학생 대상)는 32만원(1회당 32천원, 자부담 없음), 재활승마(장애학생 대상)는 42만원(1회당 42천원, 자부담 없음)으로 대상에 따라 구분하여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예비 수요조사를 거쳐 인천광역시는 1,074명(일반 726, 생활 107, 재활 241)에 대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승마체험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보험료(1명당 2만원)가 포함된 사업비로 지원된다. 중앙정부 및 광역시, 군․구에서 70%(일반), 100%(생활, 재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승마체험 가능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승마시설 또는 승마장으로 신고된 시설로 현재 인천 내 이용시설은 남동구 3개소가 있다.
사전 수요 조사 시 학교를 통해 구청으로 신청한 학생에 대하여 우선 지원되며, 취소 등 변경사항으로 인해 남는 잔여분에 대하여는 군구별로 추진될 예정이니, 추가 신청희망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경유하여 학교 소재지 구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학생승마체험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 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 하나가 되고, 일반인도 승마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