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수험생들이 밀집되어 장시간 집단생활하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를 중심으로 일제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노량진 소재 학원과 고시원 등 400여 곳에서 생활하는 4만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원생이 협소한 공간에서의 장시간 공동생활로 결핵 감염 위험성이 높고 결핵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검진 희망자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핵 진단 시 결핵 산정특례에 따라 결핵 치료비용 무료다.
결핵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대상자의 자발적 검사참여를 당부했다.
당국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결핵검진을 시행하여 결핵발병 예방과 결핵감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