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 16종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시행한다.
자일리톨,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9종은 주기적 재평가 대상이며, 글루코사민·비타민D·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7종은 상시적 재평가 대상으로 오는 12월 재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지나면 주기적 재평가를 시행한다. 반면 상시적 재평가는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됐을 때 시행된다.
재평가 들어간 식품은 영업자 제출자료, 생산실적, 품목제조신고, 이상 사례 및 식약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토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에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제조기준 변경, 규격 변경, 일일섭취량 변경,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 등을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된 제품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