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픈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무인양품(無印良品)' 신촌점을 미리 다녀왔다.
무인양품 신촌점의 면적은 1652㎡(약 500평)으로 강남점의 892㎡(약 270평)보다 2배 가까이 넓으며, 총 5개층으로 이뤄졌다.
1층
1층에 위치한 무지투고(MUJI to GO) 코너, '신촌투고'가 신촌지역 정보 교환의 장으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이 알고 있는 명소나 상점, 식당 등을 추천하는 것 처럼 여행을 위한 물품들이 한데 모여있다.
1층에 위치한 '커피 스탠드' 연남동에서 유명한 스페셜티 전문점인 '커피 리브레'의 원두를 사용해 아메리카노 커피를 제공한다. 이는 한국인의 기호를 반영한 메뉴선정으로 다른 국가의 무인양품에서는 드립커피를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를 뒀다. 가격은 1잔에 2,000원으로 저렴한 편.
2층
사물이나 일의 본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아이템들을 대표하는 '무지라보(MUJI LABO)' '무지라보'는 외부 디렉터 참가를 바탕으로 남성·여성 카테고리를 같은 테마로 각각의 관점에서 개발하고, 그 다음의 베이직 개발을 목표로해, 최소한의 옷장만 필요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무지 라보 MD인 야마우치 료스케(yamauchi ryosuke)는 1달에 1번씩 신상품을 발표하며 6개월이 지나면 무인양품의 옷으로 옷장을 채워 더 이상 불필요한 옷을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2층에 마련된 ‘자수공방’은 신촌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자수공방'에서는 수건이나 에코백 등의 아이템에 직접 고른 자수를 놓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현재는 무인양품에서 제공하는 도안만 자수가 가능하나 곧 일본의 서비스처럼 이름이나 기타 다른 도안들까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수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2-27 13:46:00
수정 2018-02-27 13:59:32